'애플도 포기한 제품을 직접 만든 유튜버' 하루 40만 회 증가…유튜브 과학기술 차트 상승폭 1위
유튜브 한국 인기 과학기술 영상 가운데 최근 조회수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영상은 일분일초의 '애플도 포기한 제품을 직접 만든 유튜버'였다. 메타브리프가 유튜브 데이터 API로 인기영상 차트를 받아 집계한 결과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5.0시간 동안 25만 회 늘었다. 하루로 환산하면 40만 회다.
이 영상은 현재 과학기술 인기 차트 2위다. 1위는 '특이한 제품을 출시했다는 삼성전자 근황'이다. 유튜브 인기 차트의 순위는 누적 조회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최근 관심이 얼마나 몰리는지는 순위에 늦게 나타난다. 그래서 순위만으로는 지금 어떤 영상이 주목받는지 알기 어렵고, 같은 영상의 조회수가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늘었는지를 따로 봐야 한다. 이번 집계에서 2위 영상의 하루 증가폭이 1위 영상보다 큰 상태가 이어지면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다만 1위 영상의 하루 증가 규모는 이번 자료에서 따로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언제 순위가 바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상승폭 2위는 차트 18위에 있는 '삼성 최초의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탭S12&스마트태그3 그리고 가격 상승?'으로 21만 회였다. 이어 3위 영상 '스마트폰 고장인 줄 알았는데 해킹..??'이 19만 회, 16위 영상 '당근에 컴퓨터 조립을 맡긴 사람'이 9.2만 회로 뒤를 이었다.
순위와 상승폭이 크게 엇갈린 사례도 있다. 갤럭시 신제품을 다룬 영상은 차트 하위권인 18위다. 그런데도 증가폭은 상위권 영상들과 비슷하거나 더 컸다. 누적 조회수는 아직 적지만 지금 시청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뜻이다. 16위인 '당근에 컴퓨터 조립을 맡긴 사람'도 상승폭 상위 4개 영상에 들었다. 반대로 3위 '스마트폰 고장인 줄 알았는데 해킹..??'은 상위 순위를 지키면서 조회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상위권 영상의 주제를 보면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제조사 제품 소식이 강세다. 1위와 상승폭 1위 영상은 각각 제목에 삼성전자와 애플을 내걸었다. 상승폭 2위 영상도 삼성 웨어러블·태블릿 신제품과 가격 문제를 다뤘다. 스마트폰 해킹이나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컴퓨터 조립처럼 일상에서 기기를 쓰다 겪는 일을 다룬 영상도 상위권에 함께 올랐다. 다만 각 영상의 구체적인 내용과 조회수가 늘어난 이유는 이번 집계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수치는 메타브리프가 유튜브 인기영상 차트를 3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두 번 받은 뒤, 같은 영상의 조회수 차이를 계산해 하루 기준으로 환산한 것이다. 인기 차트에 오르지 않은 영상은 집계 대상이 아니다. 유튜브가 조회수 집계를 갱신하는 시점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도 있다. 측정 간격도 영상마다 같지 않을 수 있어, 짧은 시간의 변화를 하루치로 늘려 잡은 값에는 오차가 생길 수 있다.
메타브리프 데이터룸 메타브리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