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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한국어 위키백과, '한승택' 조회 평소의 116배로 급증 1위…6개 문서 급등


11월 3일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조회수가 가장 가파르게 늘어난 문서는 '한승택'이었다. 위키미디어 재단이 공개하는 한국어 위키백과 문서별 조회수 자료를 집계한 결과, 이날 '한승택' 문서는 1,271회 조회됐다. 평소 하루 11회 수준이던 문서가 116배로 뛰었다. 이날 평소보다 조회가 크게 늘고 같은 기간 언론 보도도 있었던 문서는 모두 6개였다.


'한승택' 문서의 조회가 늘던 시기에 이 이름이 제목에 들어간 기사는 3건 수집됐다. 그중 하나가 「안현민·한승택·김현수 쾅쾅쾅…kt, KS 1차전서 삼성에 진땀승」이다. 제목대로라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kt가 삼성을 이겼고, 한승택은 안현민·김현수와 함께 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평소 하루 열 번 남짓 열리던 선수 문서가 큰 경기 직후 1천 회 넘게 조회됐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를 찾아보려는 관심이 위키백과 조회수로 드러난 셈이다.


2위는 '호반건설'이었다. 하루 1,757회 조회돼 평소 20회의 88배였고, 같은 기간 관련 보도는 1건이었다. 배우 '김민자' 문서는 3,675회로 평소 46회의 80배를 기록했다. 증가 배율로는 세 번째지만 조회 횟수로는 6개 문서 가운데 가장 많았다. 관련 보도는 1건이었다.


'차예련' 문서는 3,394회로 평소 50회의 68배였다. 관련 보도가 9건으로 6개 문서 중 가장 많았다. '최불암' 문서는 3,347회로 평소 162회의 21배, 관련 보도는 5건이었다. 영화 '라이어(2026년)' 문서는 2,218회로 평소 195회의 11배였고 관련 보도는 2건이었다.


순위를 볼 때는 배율과 절대 조회수를 함께 봐야 한다. 이번 집계는 평소 대비 얼마나 늘었는지를 기준으로 줄을 세웠다. 그래서 평소 조회가 적던 문서일수록 배율이 크게 나온다. '한승택' 문서의 하루 조회수 1,271회는 6개 문서 가운데 가장 적지만, 평소 수치가 11회에 불과해 배율로는 1위가 됐다. 반대로 '최불암'과 '라이어(2026년)' 문서는 평소에도 하루 160~190회 넘게 조회되던 문서다. 배율은 21배, 11배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날 조회는 각각 3,347회, 2,218회로 2천~3천 회대에 이르렀다.


6개 문서의 조회수를 모두 더하면 1만 5,662회다. 이 가운데 김민자·차예련·최불암 세 문서가 1만 416회로 3분의 2가량을 차지했다. 원로 배우와 중견 배우의 문서가 한꺼번에 3천 회 넘게 조회된 점이 이날 집계에서 눈에 띈다. 차예련 관련 보도가 9건, 최불암 관련 보도가 5건 수집되는 등 연예 분야 문서는 보도 건수도 비교적 많았다.


위키백과 조회수는 독자가 뉴스를 접한 뒤 인물이나 기업, 작품의 기본 정보를 직접 찾아본 흔적이다. 기사 건수가 언론의 관심을 보여준다면, 조회수는 그 관심이 실제 독자에게 얼마나 퍼졌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번 집계에서도 스포츠 경기 결과, 기업 소식, 연예계 인물과 신작 영화까지 분야가 다른 문서들이 하루 사이 나란히 급등 목록에 올랐다. 이번 목록은 조회가 급증한 문서 가운데 같은 기간 언론 보도가 확인된 것만 골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