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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숏, 9시간 새 조회수 53만 회… 평소 하루치의 5.6배 속도

유튜브 채널 '펀숏'의 조회수가 최근 9시간 동안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 유튜브 채널 통계를 MetaBrief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펀숏은 직전 집계 이후 9시간 동안 조회수 53만 회를 얻었다. 이를 하루치로 환산하면 약 142만 회다. 이 채널이 평소 하루에 얻던 조회수는 약 25만 회로, 최근 속도는 그 5.6배에 이른다.


이번 수치는 집계 시점 사이의 조회수 차이(증분)를 하루 기준으로 바꿔 계산한 것이다. 직전 집계는 9.0시간 전에 이뤄졌고, 그 사이 늘어난 조회수 53만 회에 24시간 비율을 적용해 하루 환산치를 냈다. 따라서 142만 회는 실제 하루 동안 쌓인 조회수가 아니라, 최근 9시간의 증가 속도가 하루 내내 이어졌다고 가정한 추정치다. 조회수 증가는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경우가 많아, 이 속도가 하루 종일 유지될지는 알 수 없다.


같은 9시간 동안 조회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채널은 SBS 뉴스로 1,200만 회를 기록했다. HYBE LABELS가 1,181만 회로 2위, MBCNEWS가 1,007만 회로 3위였다. 증가량만 보면 펀숏의 53만 회는 상위 채널과 차이가 크다. 1위 SBS 뉴스의 약 4%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 집계에서 눈여겨볼 점은 절대 규모가 아니라 평소와 비교한 증가 폭이다. 늘 높은 조회수를 내는 대형 방송사·기획사 채널과 달리, 평소 하루 25만 회 안팎이던 채널이 갑자기 몇 배로 뛰었다는 것은 특정 영상이 짧은 시간에 많이 퍼졌을 수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급증을 이끈 영상이 무엇인지, 증가가 어떤 경로로 일어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집계 자료에는 채널 단위의 조회수 변화만 있고 영상별 내역이나 유입 경로는 담기지 않았다. 새 영상 공개, 기존 영상의 추천 노출 확대, 외부 커뮤니티 공유 등 여러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지만 자료만으로는 원인을 판단할 수 없다.


집계 범위에도 한계가 있다. 이번 자료의 대상은 국내 유튜브 인기차트에 오른 적이 있는 채널 137곳이다. 한국 유튜브 채널 전체를 살핀 것이 아니어서, 순위는 이 137개 채널 안에서의 비교로 봐야 한다. 인기차트에 오른 적이 없는 채널 가운데 더 가파르게 성장한 곳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평소 대비 증가율은 조회수 총량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뉴스·음악 채널처럼 기본 조회수가 큰 채널은 늘 상위에 오르지만, 중소 규모 채널의 갑작스러운 성장은 '평소의 몇 배'라는 기준으로 볼 때 드러난다. 펀숏의 증가세가 일시적인 반짝 상승으로 끝날지, 채널의 평소 조회수 자체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는 다음 집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