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AI 스크래핑 이유로 RSS 피드 종료…공개 API도 2027년 3월 중단

TechCrunch는 30일(현지시간) 레딧이 RSS 피드 지원을 끝내고 공개 API 접근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레딧은 RSS가 "대규모 스크래핑과 자동화된 악용에 흔히 쓰이는 통로"가 됐다며 11월 13일 RSS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공개 API는 2027년 3월 문을 닫는다. 이후 레딧 게시물을 활용하던 AI 어시스턴트, 소셜 리스닝 서비스, 연구용 도구가 레딧 데이터를 쓰려면 회사와 상업 계약을 맺어야 한다. 승인받은 서드파티 앱과 봇 개발자가 2027년 1월 12일까지 등록하지 않으면 API 접근이 끊긴다.
RSS로 알림을 받아 온 모더레이터에게 레딧은 'Discord Relay' Devvit 앱으로 옮기라고 권했다. 모더레이터 업무가 아닌 다른 용도로 RSS를 쓰던 경우에는 대체 수단이 없다고 했다. 구형 사이트인 '올드 레딧'도 스크래핑을 이유로 로그인한 모더레이터와 최근 6개월 안에 이용한 사용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제한할 예정이다.
TechCrunch는 레딧이 AI 기업에 데이터를 파는 라이선스 계약으로 수익을 내는 가운데 이번 결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레딧의 2분기 광고 외 매출은 4,3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4% 늘었다.
메타브리프 편집팀 메타브리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