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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시뮬레이션 '트로피코 7', 국내 12세이용가 등급 받아… 스팀 출시는 2027년 1월 28일


사진 Tropico 7 / IGDB


공화국을 직접 세우고 다스리는 시뮬레이션 게임 '트로피코 7(Tropico 7)'이 국내 심의를 통과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결과에 따르면,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2026년 11월 6일 이 게임에 12세이용가 등급을 매겼다. 신청 업체는 (주)에이치투인터렉티브이고, 등급분류번호는 GC-CC-NP-261106-003이다.


위원회는 이 게임의 장르를 시뮬레이션으로, 이용 형태를 PC/온라인 게임으로 분류했다. 내용정보 표시사항에는 '폭력성'이 붙었다. 내용정보 표시사항은 이용자와 보호자가 게임을 고를 때 참고하도록 등급과 함께 표시하는 항목이다. 이번 결정은 폭력적인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12세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본 것이다.


위원회가 공개한 게임 개요는 '트로피코 섬의 두려운 독재자 또는 평화를 사랑하는 정치가로서 자신만의 공화국을 만드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섬나라 지도자가 되어 나라를 꾸려 나가며, 어떤 통치자가 될지도 스스로 정한다. 강압적인 독재자가 될 수도 있고 평화를 내세우는 정치가가 될 수도 있다. 개요에 나온 대로 국가 운영과 통치 방식을 고르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도 등록돼 있다. 스팀 상점 정보를 보면 개발사는 Gaming Minds Studios, 배급사는 Kalypso Media다. 출시 예정일은 2027년 1월 28일로, 등급분류 결정일부터 따지면 석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스팀 판매가는 5만8410원이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국내 이용자도 메뉴와 텍스트를 우리말로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텍스트가 많고 시스템이 복잡한 경영·건설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한국어 지원은 국내 이용자가 게임을 고를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다.


국내 유통사인 에이치투인터렉티브가 등급분류를 직접 신청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회사가 국내 출시를 맡아 준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국내에서 게임을 정식으로 유통하려면 원칙적으로 등급분류를 먼저 받아야 한다. 해외에서 개발된 게임이 출시를 몇 달 앞두고 국내 심의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등급분류 결정은 국내 유통을 위한 사전 절차일 뿐이고, 정식 출시나 서비스 일정과는 별개다. 등급을 받았다고 해서 출시일이 정해지거나 앞당겨지는 것은 아니다. 현재 공개된 출시 예정일은 스팀 상점에 올라온 2027년 1월 28일이다. 스팀 상점 페이지(https://store.steampowered.com/app/1853440/)에서 게임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번 등급분류 정보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오픈API로 공개한 게임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출시일과 가격 등 일부 정보는 스팀 상점에 공개된 내용을 참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