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략 게임 '아쿠아랜드: 크레이지 서바이벌', 12세이용가 등급 받아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아쿠아랜드: 크레이지 서바이벌'이 국내에서 12세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등급분류 결과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0월 28일 이 게임을 12세이용가로 분류하기로 결정했다. 등급분류를 신청한 업체는 홍콩 법인 HONG KONG JUST GAME TECHNOLOGY LIMITED이고, 등급분류번호는 SC-OM-261028-001이다.
위원회 자료를 보면 이 게임의 장르는 전략시뮬레이션, 이용 형태는 모바일 게임이다. 내용정보 표시사항으로는 폭력성, 약물, 범죄 세 가지가 붙었다. 내용정보 표시사항은 이용 등급과 함께 게임 안에 어떤 요소가 들어 있는지 이용자와 보호자에게 알리는 항목이다. 그래서 같은 12세이용가 게임이라도 어떤 표시사항이 붙었는지에 따라 담긴 내용이 다르다.
국내에서 게임을 유통하려면 먼저 등급분류를 받아야 한다. 국내 게임 이용 등급은 전체이용가, 12세이용가, 15세이용가, 청소년이용불가의 네 단계로 나뉜다. 12세이용가는 만 12세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등급으로, 전체이용가보다는 한 단계 높고 15세이용가보다는 낮다. 이번 결정으로 '아쿠아랜드: 크레이지 서바이벌'은 이 등급 기준에 맞춰 국내 이용자에게 제공될 수 있게 됐다.
표시사항 구성을 보면 이 게임에는 전투나 공격 같은 폭력적 표현과 함께 약물, 범죄와 관련된 요소가 들어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그럼에도 등급이 12세이용가에 그쳤다는 것은 위원회가 이런 요소의 표현 수위를 15세이용가나 청소년이용불가 기준에는 미치지 않는 정도로 봤다는 뜻이다. 자녀의 게임 이용을 관리하는 보호자라면 이용 등급뿐 아니라 이런 표시사항까지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청 업체가 홍콩 법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등급분류는 해외 개발·서비스사가 한국 모바일 시장에 게임을 내놓기 위한 절차로 볼 수 있다. 전략시뮬레이션은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해외 업체들이 꾸준히 신작을 내는 장르다. 해외 게임도 국내에서 정식으로 유통하려면 국내 게임과 똑같이 등급분류를 거쳐야 한다.
다만 등급분류 결정은 국내 유통을 위한 사전 절차일 뿐, 정식 출시나 서비스 일정과는 별개다. 등급을 받았다고 곧바로 출시된다는 뜻은 아니며, 실제 서비스 시점은 업체 일정에 따라 달라진다. 이용자들은 앞으로 업체가 내놓을 공식 출시 안내를 통해 서비스 시작 시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