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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모바일 앱 업데이트, 아이패드 나란히 보기·카플레이 음성 모드·33개 언어 지원


사진 유튜브 ‘Claude’ 영상 갈무리


앤트로픽이 Claude 모바일 앱 업데이트를 내놨다. 앤트로픽은 30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1분 길이 영상 「Claude's new mobile app updates are here」를 올리고, 이번 주 Claude 모바일 앱에 들어간 기능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 큰 화면에서 결과물을 대화 옆에 띄워 보는 기능, 여러 계정에 로그인한 채로 쓰는 기능, 음성 모드의 애플 카플레이 지원, 지원 언어 확대가 핵심이다.


먼저 화면 구성이 바뀌었다. 앤트로픽은 아이패드와 iPhone Duo에서 Claude가 만든 결과물이 대화창 옆에 열린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결과물을 확인하려면 대화 화면을 벗어나야 했지만, 이제는 두 화면을 나란히 두고 대화를 이어가며 결과물을 볼 수 있다. 화면이 넓은 기기의 장점을 살린 변화다.


안드로이드 쪽에서는 크롬북과 폴더블 기기에서 Claude 앱이 노트북 앱처럼 동작하도록 바뀌었다. 휴대폰 화면에 맞춘 레이아웃을 그대로 늘려 보여주는 대신, 큰 화면에 맞는 데스크톱형 사용 환경을 준다는 뜻이다. 폴더블폰을 펼치거나 크롬북에서 앱을 쓰는 사람이라면 차이를 바로 느낄 만하다.


계정 관리도 편해진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계정 하나 이상에 로그인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업무용과 개인용 계정을 따로 쓰는 사람은 로그아웃하고 다시 로그인하지 않아도 계정을 오갈 수 있다.


음성 모드도 손봤다. 앤트로픽은 음성 모드의 응답이 더 빨라졌고, 아이폰에서는 애플 카플레이와 함께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운전 중에도 차량 환경에서 Claude와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음성 대화에서는 답이 늦게 나올수록 흐름이 끊기기 쉬운데, 이번에 응답 속도를 높인 것도 이런 사용 환경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지원 언어는 크게 늘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24개 언어가 추가돼 Claude 앱이 지원하는 언어는 모두 33개가 됐다. 기존 지원 언어가 9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세 배가 넘는다. 영어권 밖의 이용자도 앱 화면을 자기 언어로 쓸 수 있는 범위가 그만큼 넓어졌다.


앞으로 나올 기능도 하나 예고됐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화면을 아래로 끌어내려 검색하는 기능이 곧 추가된다. 지난 대화를 찾아보는 일이 지금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능 하나를 크게 내세우기보다, 태블릿·폴더블·크롬북·자동차까지 Claude를 쓰는 기기와 환경 전반을 다듬는 데 무게를 뒀다. 휴대폰 한 대에 머물던 모바일 앱의 사용 범위를 큰 화면과 차량으로 넓히고, 여러 계정과 여러 언어를 쓰는 이용자까지 끌어안으려는 방향이다. 앤트로픽은 영상 설명 끝에 "다음에는 어떤 기능을 보고 싶은가"라고 물으며 이용자 의견을 받았다.


한눈에 보기
· 아이패드·iPhone Duo: Claude가 만든 결과물이 대화창 옆에 열림
· iOS·안드로이드: 계정 하나 이상에 로그인 상태 유지
· 크롬북·폴더블: 안드로이드 Claude 앱이 노트북 앱처럼 동작
· 음성 모드: 응답 속도 향상, 아이폰에서 애플 카플레이 지원
· 언어: 24개 추가, 모두 33개 지원
· 예정: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아래로 끌어내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