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의 Google Calendar 커넥터 이틀 넘게 오류…앤트로픽 "복구 완료"

앤트로픽 공식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claude.ai와 Claude Code, Claude Cowork에서 쓰는 Google Calendar 커넥터에 오류가 늘어나는 장애가 이틀 넘게 이어졌다. 앤트로픽은 한국시간 29일 새벽 문제가 해소됐다고 공지했다. 앤트로픽은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만드는 회사다.
상태 페이지에 올라온 장애 제목은 'Elevated errors affecting the Google Calendar connector'로, Google Calendar 커넥터의 오류율이 올라갔다는 뜻이다. 앤트로픽이 밝힌 영향 시간은 미국 태평양시 기준 10월 26일 오전 4시 7분(협정세계시 11시 7분)부터 10월 28일 오전 11시 52분(협정세계시 18시 52분)까지다. 한국시간으로는 26일 오후 8시 7분부터 29일 오전 3시 52분까지로, 약 55시간 45분 동안 영향이 있었다.
앤트로픽이 상태 페이지에 장애 대응 상황을 처음 올린 시각은 협정세계시 28일 16시 19분(한국시간 29일 오전 1시 19분)이다. 이 시각은 회사가 밝힌 영향 시작 시점보다 이틀 이상 늦다. 이어 17시 59분(한국시간 29일 오전 2시 59분) 업데이트에서 회사는 "Google Calendar 커넥터에 영향을 주는 오류 증가를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업스트림 공급자(upstream provider)와 함께 대응하고 있다"며 추가 정보가 나오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고 밝혔다.
19시 47분(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 47분)에는 '모니터링' 단계로 넘어갔다. 앤트로픽은 이때 "오류가 회복되고 있으며 오류율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업스트림 공급자와 함께 상황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후 20시 5분(한국시간 29일 오전 5시 5분) '해결(Resolved)' 공지를 올리고 claude.ai, Claude Code, Claude Cowork의 Google Calendar 커넥터 문제가 해결됐다고 알렸다.
커넥터는 클로드를 외부 서비스와 연결해 주는 기능이다. 이번에 문제가 생긴 Google Calendar 커넥터는 클로드가 사용자의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 작업할 수 있게 해 준다. 앤트로픽의 일반 사용자용 서비스인 claude.ai뿐 아니라 개발자용 코딩 도구 Claude Code와 업무용 도구 Claude Cowork까지 같은 커넥터를 쓰기 때문에, 영향이 한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세 서비스에 걸쳐 나타났다. 앤트로픽이 대응 과정에서 업스트림 공급자를 거듭 언급한 것은 클로드 자체가 아니라 외부 서비스와 맞닿은 연결 구간에서 문제가 생겼음을 보여 준다.
이번 장애의 영향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일요일 저녁부터 수요일 새벽까지였다. 국내 업무 시간인 월요일과 화요일이 통째로 들어간다. 클로드에 구글 캘린더를 연결해 일정 조회나 정리를 맡겨 온 국내 기업과 개발자라면 이 기간에 커넥터를 거쳐 처리한 작업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장애 경과는 앤트로픽 상태 페이지 공지(https://status.claude.com/incidents/phg1y2yh07n2)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