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파트 10월 평균 거래가 16억1천만원, 9월보다 5.6% 낮아…최고가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 42억

사진 Hikaru arai / CC BY-SA 4.0 (위키미디어 커먼즈)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0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신고된 아파트 매매는 25일 기준 75건이다. 평균 거래가는 16억 1,055만원으로, 9월 한 달 평균 17억 655만원보다 5.6% 낮다.
9월에는 모두 176건이 신고됐다. 10월은 아직 한 주가량 남아 있고 계약 뒤 신고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건수를 9월과 그대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실거래가 자료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집계해 늦게 신고된 거래가 들어오면 수치가 바뀔 수 있다. 평균 거래가도 그달에 어떤 단지와 면적이 거래됐는지에 따라 크게 움직인다. 이번 5.6% 하락은 월말 집계가 끝나기 전의 중간 수치로 봐야 한다.
10월 최고가는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17.5193㎡ 18층으로, 2일 42억원에 계약됐다. 이달 분당구 평균 거래가의 2.6배 수준이다. 2위는 14일 계약된 백현동 백현마을2단지 전용 101.25㎡ 20층(30억 3,000만원)이다. 같은 날 정자동 파크뷰 전용 124.515㎡ 31층이 29억 7,500만원에 거래돼 3위에 올랐다. 이어 수내동 파크타운(롯데) 전용 134.413㎡ 13층이 26억 1,500만원(2일), 백현동 백현마을7단지(주공) 전용 84.7㎡ 13층이 25억원(13일)에 거래됐다.
상위 5건 가운데 3건이 백현동 단지다. 특히 백현마을7단지는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대인데도 25억원에 거래돼, 중대형 면적 위주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계약을 보면 가격대가 넓게 퍼져 있다. 23일 야탑동 매화마을(주공4) 전용 35.28㎡ 3층은 7억원에 거래됐다. 22일 서현동 시범한신 전용 84.69㎡ 5층은 23억 8,000만원, 21일 야탑동 매화마을공무원2 전용 58.71㎡ 19층은 11억 5,000만원이다. 같은 날 이매동 이매촌(한신) 전용 84.9㎡ 13층은 14억원, 20일 정자동 현대I-PARK1 전용 171.78㎡ 3층은 23억원에 계약됐다.
같은 전용 84㎡대끼리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 백현마을7단지(25억원)와 서현동 시범한신(23억 8,000만원)은 20억원대 중반이다. 반면 이매동 이매촌(한신)은 14억원으로 10억원 넘게 낮다. 10월 분당구 거래는 7억원부터 42억원까지 걸쳐 있어, 같은 구 안에서도 동과 단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9월보다 평균가가 낮아진 것은 이달 거래 가운데 중소형이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단지의 비중이 달라진 영향도 함께 봐야 한다. 10월 최종 평균과 거래량은 남은 기간 계약분과 늦게 신고되는 거래가 반영된 뒤 정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