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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DMZ 폭발 사고,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동아일보는 29일,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를 두고 합동참모본부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합참은 사고 7일 만인 28일 이 결과를 내놨다. 군과 유엔군사령부의 합동 현장조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근거로 삼았다.


합참에 따르면 부상 장병의 의복과 장구류에 남은 화약 흔적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나왔다. 철제 파편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지뢰 2발이 터졌고, 폭발 지점은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으로 10여 m 떨어진 곳이다. 이 지역에는 아군이 지뢰를 묻은 기록이 없다. 지난해 9월에는 인근에서 북한이 지뢰를 묻은 정황이 확인된 바 있다.


다만 군은 북한군이 최근 일부러 묻은 지뢰인지, 예전에 묻혔거나 떠내려온 지뢰인지는 아직 판단하지 않았다. 권대원 합참차장은 "최종 조사 결과 북한군 매설로 판명된다면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말했다. 군은 추가 현장조사를 마친 뒤 유엔사와 협의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메타브리프 편집팀 메타브리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