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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9월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 16억6천만원…전월보다 13% 높아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2026년 9월 서울 마포구에서 신고된 아파트 매매 실거래는 29일 기준 32건이다. 평균 거래가격은 16억 6,220만원으로, 8월 한 달 평균 14억 7,119만원보다 약 1억 9,100만원(13.0%) 높다.


다만 이 수치는 9월이 끝나기 전에 낸 중간 집계다. 8월에는 한 달 동안 114건이 신고됐고, 9월은 지금까지 32건이 반영됐다. 실거래가는 계약일 기준 신고 자료라서 아직 신고되지 않은 계약이 나중에 추가되면 건수와 평균가가 달라질 수 있다. 표본이 적을 때는 고가 단지 거래 몇 건만으로도 평균이 크게 움직인다. 이번 상승률은 가격 흐름이 확정됐다는 뜻보다는 지금까지 신고된 거래의 구성을 보여 주는 지표로 읽는 게 맞다.


이달 최고가는 26억원이다. 두 건이 이 가격에 거래됐다. 염리동 마포자이 전용 84.692㎡ 18층은 9월 15일, 대흥동 마포자이2차 전용 84.44㎡ 16층은 9월 1일 계약됐다. 그다음은 신수동 힐스테이트마포더퍼스트 전용 84.07㎡ 19층으로, 5일 22억 9,500만원에 계약됐다.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59.9286㎡ 13층은 11일 22억 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같은 날짜·같은 층·같은 가격의 거래가 자료에 두 번 올라 있다. 서로 다른 두 가구의 거래인지, 같은 거래가 중복 기록된 것인지는 자료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고가 상위 5건은 모두 염리동·대흥동·신수동에서 나왔다. 전용 60㎡가 안 되는 소형 평형이 22억원대에 거래돼 84㎡대 거래와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가장 최근에 계약된 5건을 보면 마포구 안에서도 가격 폭이 넓다. 19일에는 성산동 성산월드타운대림 전용 84.689㎡ 12층이 12억 9,200만원에 거래됐다. 18일에는 망원동 참존1차(419-3) 전용 62.78㎡ 6층이 6억 7,000만원에 팔렸다. 17일에는 신공덕동 신공덕1차삼성래미안1아파트 전용 84.9㎡ 9층이 20억 5,000만원, 15일에는 창전동 창전래미안 전용 84.93㎡ 16층이 17억원에 계약됐다. 같은 날 신수동 대원칸타빌 전용 117.183㎡ 14층은 19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전용 84㎡대만 비교해도 성산동 12억 9,200만원과 염리동 26억원은 두 배 넘게 차이 난다. 마포구 평균값 하나로는 동네와 단지별 가격 차이를 다 보여 주기 어렵다. 9월 가격이 실제로 올랐는지는 신고 지연분까지 반영된 월말 이후 확정 자료를 봐야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