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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서울 마포구 10월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 14억 2,674만원…전월보다 11.9% 낮아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2026년 10월 서울 마포구에서 신고된 아파트 매매는 10월 30일 기준 57건이다. 평균 거래가는 14억 2,674만원으로 9월 평균 16억 1,980만원(89건)보다 1억 9,306만원, 11.9% 낮다. 이달 최고가는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전용 168.63㎡의 34억원이다.


다만 이 하락폭을 그대로 시세 하락으로 읽기는 이르다. 10월 수치는 아직 한 달이 다 차지 않은 상태에서 신고된 거래만 모은 것이다. 거래 건수도 9월 89건, 10월 57건으로 차이가 커서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실거래가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신고되므로 늦게 들어오는 신고가 반영되면 평균값과 건수가 모두 달라질 수 있다. 평균은 어떤 단지와 면적이 거래됐는지에 따라 크게 움직이기도 한다. 고가 대형 거래가 몇 건 더 들어오거나 빠지는 것만으로 평균이 출렁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최고가 상위 5건 중 3건이 염리동에서 나왔다. 1위인 한강밤섬자이 168.63㎡(17층) 34억원은 10월 16일 계약됐다. 전용면적 1㎡당 약 2,016만원꼴이다. 2위는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84.9422㎡(11층)로 10월 12일 27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3·4위는 모두 염리동 마포자이더센트리지(102동~112동) 전용 84.866㎡다. 10월 21일 18층이 24억원, 10월 2일 12층이 23억 8,000만원에 팔렸다. 같은 단지, 같은 면적에서 층에 따라 2,000만원 차이가 났다. 5위는 현석동 래미안웰스트림 전용 84.9㎡(8층)로 10월 6일 22억 8,500만원에 계약됐다.


상위 5건 중 4건이 전용 84㎡대라는 점이 눈에 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이 면적이 마포구 안에서도 단지에 따라 22억 8,500만원에서 27억 8,000만원까지 5억원 가까이 벌어졌다. 이들 거래는 모두 20억원을 넘어 이달 평균인 14억원대를 크게 웃돈다.


가장 최근 신고분을 보면 가격 폭이 더 넓다. 10월 24일에는 대흥동 대흥동세양 전용 84.6㎡(12층)가 16억 5,000만원, 공덕동 공덕2삼성래미안 전용 59.97㎡(13층)가 17억 7,000만원, 신수동 신수동성원 전용 59.76㎡(1층)가 10억 4,000만원에 계약됐다. 10월 22일에는 망원동 삼성화원 전용 89.55㎡(6층)가 10억 7,000만원, 대흥동 대흥동태영아파트 전용 59.4㎡(12층)가 17억 2,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59㎡대만 놓고 봐도 공덕동·대흥동 단지는 17억원대, 신수동 1층 매물은 10억원대로 7억원 넘게 차이가 났다. 오히려 면적이 더 넓은 망원동 89.55㎡는 10억 7,000만원으로 대흥동·공덕동의 59㎡대보다 6억원 이상 낮았다. 같은 마포구 안에서도 동네와 단지, 층에 따라 가격대가 크게 갈린다는 뜻이다. 실수요자라면 구 전체 평균보다 관심 단지의 개별 거래를 살펴보는 편이 시세 판단에 더 도움이 된다.


10월 마포구 실거래 통계는 월말까지 남은 계약과 지연 신고가 반영돼야 최종 확정된다. 이번 집계는 국토교통부가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한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상세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