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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3' 제작발표회…하석진 "제작진이 집 앞까지 찾아와", PD "장동민은 서바이벌계의 마이클 조던"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데블스 플랜3)이 10일 공개를 앞두고 5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스포츠동아는 이날 현장을 다룬 기사 두 건을 냈다.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는 하석진이 다시 출연하게 된 사연과 출연진 조합에 대한 그의 기대를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는 제작진이 장동민을 '서바이벌계의 마이클 조던'에 빗댄 발언과 그가 여섯 번째 서바이벌 우승에 도전한다는 점을 중심에 놓았다.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은 두뇌 서바이벌에서 정상에 올랐던 레전드와 새로 떠오른 강자들이 한층 커진 판과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 속에서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예능이다. 이번 시즌 플레이어는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오현민, 정현규, 넉살, 서출구, 신동, 존박, 재재, 스텔라장, 유리사, 김동재, 이도, 정원영, 현경렬 등 16명으로 시리즈 사상 가장 많다. 역대 우승자와 서바이벌 최상위권 플레이어, 신흥 강자를 한데 모아 '꿈의 라인업'을 꾸렸다는 것이 이승미 기자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정종연·최윤희 PD와 플레이어 16명이 모두 참석했다.


김승현 기자에 따르면 하석진은 다시 출연하기로 마음먹은 계기로 제작진의 끈기를 들었다. 그는 제작진이 지난해 추석 무렵부터 자신의 집 앞까지 찾아와 재도전을 권했고, 그 정도 정성이라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촬영이 이전 시즌과 어떻게 달랐는지도 이야기했다. 예전에는 처음 출연하는 사람이 많아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이번에는 그런 단계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하석진은 이를 연애 예능 '솔로지옥'과 '하트시그널'에 빗대 "인기 있는 남녀를 다 모아놓고 너희끼리 연애해 보라고 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이미 서로를 잘 아는 실력자들이 모였다는 뜻으로, 기사 제목에는 이 말이 '역대 킹카 퀸카가 모였다'로 요약됐다.


이승미 기자의 기사는 장동민에게 초점을 맞췄다. 장동민은 그동안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소사이어티 게임 2', '피의 게임 3', '베팅 온 팩트' 등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고, 이번 시즌에서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린다. 그는 이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계속 도전하는 이유도 직접 밝혔다. 제작진은 그런 장동민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에 견주며 서바이벌 장르에서 그가 갖는 위상을 강조했다.


두 기사를 나란히 놓으면 이번 시즌을 소개하는 방식이 서로 달랐다. 김승현 기자는 하석진의 말을 따라 '판의 성격'에 무게를 실었다. 제작진이 집까지 찾아갈 만큼 섭외에 공을 들였고, 출연진끼리 이미 서로를 아는 구도라 탐색전 없이 곧바로 본게임에 들어갔다는 점이 부각된다. 이승미 기자는 '인물의 서사'에 초점을 맞췄다. 여러 차례 우승한 장동민이 여섯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는 구도는 이번 시즌을 한 사람의 기록 도전으로 읽게 한다. 시리즈 최다인 16명의 출연진, 하석진이 말한 '이미 아는 사이'의 긴장감, 압도적 강자로 소개된 장동민. 이 세 가지를 합치면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이 내세우는 핵심은 처음부터 강자끼리 맞붙는 구도이고, 그 안에서 시청자는 절대 강자의 수성과 나머지 15명의 견제라는 두 축을 함께 지켜보게 된다.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은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