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Gmail 커넥터 6시간 넘게 오류… 앤트로픽 "해소됐다"

앤트로픽의 AI 서비스 클로드(Claude)에서 Gmail 커넥터로 메일을 검색하고 읽을 때 오류가 늘어나는 장애가 6시간 넘게 이어졌다. 앤트로픽은 공식 상태 페이지에서 이 장애가 2026년 10월 28일 해소됐다고 밝혔다. 장애 공지 제목은 'Elevated errors affecting the Gmail connector'다.
상태 페이지 공지를 보면 장애는 미국 태평양시 기준 10월 27일 오후 4시(협정세계시 27일 23시)에 시작돼 같은 날 오후 10시 29분(협정세계시 28일 5시 29분)까지 이어졌다. 한국 시간으로는 10월 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 29분까지 약 6시간 29분 동안이다. 출근 시간대부터 오후까지 국내 이용자가 많은 시간대와 겹친다.
장애는 claude.ai, Claude Code, Claude Cowork 세 서비스에서 Gmail 커넥터를 쓸 때 나타났다. 앤트로픽은 Gmail 커넥터로 이메일을 검색하거나 읽을 때 오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른 커넥터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공지에 밝혔다. 문제는 Gmail 연동 기능 하나에서만 생겼고, 클로드의 대화 기능이나 다른 외부 서비스 연동은 정상적으로 동작했다는 뜻이다.
공지가 올라온 순서도 상태 페이지에 남아 있다. 앤트로픽은 협정세계시 28일 3시 59분(한국 시간 낮 12시 59분)에 '조사 중(Investigating)'으로 첫 공지를 올리고 "Gmail 커넥터로 이메일을 검색하고 읽을 때 오류가 늘어난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1분 뒤인 4시 정각(한국 시간 오후 1시)에 같은 내용으로 업데이트를 올렸고, 5시 48분(한국 시간 오후 2시 48분)에 '해결(Resolved)'로 상태를 바꿨다. 해결 공지에서는 영향이 나타난 기간을 처음과 끝 시각까지 밝혔다.
시간대를 맞춰 보면 장애가 시작된 지 약 5시간이 지나서야 첫 공지가 올라왔다. 공지가 나온 뒤 약 1시간 반 만에 장애가 해소됐다. 그 사이 Gmail 커넥터를 쓴 이용자는 상태 페이지에 아무 안내도 없는 채로 오류를 겪었을 수 있다.
Gmail 커넥터는 클로드가 사용자의 Gmail 계정에 연결해 메일을 찾아보고 내용을 읽을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이다. "지난주 받은 견적 메일을 찾아 정리해 줘"처럼 받은편지함을 바탕으로 요약하거나 답장 초안을 쓰는 데 활용된다. 이번에는 검색과 읽기에서 오류가 난 만큼 메일 내용을 불러와야 하는 작업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웹·앱 서비스인 claude.ai와 개발자용 코딩 도구인 Claude Code, Claude Cowork가 모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일반 이용자뿐 아니라 업무 자동화에 클로드를 쓰는 기업과 개발자도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장애 시간대에 Gmail 커넥터로 메일 검색·요약·정리 작업을 돌렸다면 결과가 빠지거나 잘못 처리되지 않았는지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자동화 흐름에 이 기능을 넣어 둔 경우라면 한국 시간 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 29분 사이에 실행된 작업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장애 경과는 앤트로픽 상태 페이지(status.claude.com)의 해당 공지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