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5일째 내려 리터당 1,855원…서울 1,901원, 대구 1,827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5일 연속 내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0월 28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5.57원이다. 전날보다 0.09원 낮다. 같은 날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41.66원으로 전날보다 0.53원 내렸다.
하루 내림폭은 크지 않다. 휘발유 0.09원은 50리터를 가득 넣는다고 해도 4.5원 차이다. 그래도 하락이 닷새째 끊기지 않았다는 점에서 휘발유 가격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평균 가격으로 따지면 휘발유는 1,855.66원, 경유는 1,842.19원이었다.
이날은 경유 내림폭이 휘발유보다 컸다. 경유는 0.53원 내려 휘발유(0.09원)의 약 6배였다. 그 결과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 차이는 리터당 13.91원이 됐다. 두 유종 모두 리터당 1,840~1,850원대에 있어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 50리터를 넣을 경우 휘발유는 약 9만2,779원, 경유는 약 9만2,083원이 든다.
지역 간 격차는 여전히 크다. 오피넷 자료를 보면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리터당 1,901.37원이다. 전국 평균보다 45.80원 높고, 1,900원 선을 넘는다. 가장 싼 곳은 대구로 리터당 1,827.19원이다. 전국 평균보다 28.38원 낮다.
서울과 대구의 차이는 리터당 74.18원이다. 하루 내림폭(0.09원)의 800배가 넘는다. 50리터 기준으로 서울에서 넣으면 대구보다 약 3,709원을 더 낸다. 서울은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50리터에 약 2,290원이 더 든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하루하루의 가격 변동보다 어느 지역, 어느 주유소에서 넣느냐가 지출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오피넷은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로, 전국 주유소의 판매가격을 모아 날마다 공개한다. 운전자는 이 자료로 지역별 평균 가격과 주변 주유소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휘발유 가격 하락이 닷새째 이어지는 동안 서울과 다른 지역의 가격 차이가 어떻게 바뀌는지도 앞으로 주유비를 가늠할 때 참고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