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Fable 5.1, 요청 오류 증가로 21분간 장애… 앤트로픽 "해소 완료"

앤트로픽의 AI 모델 Claude Fable 5.1에서 10월 25일 요청 오류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장애가 났다. 앤트로픽 공식 상태 페이지 공지를 보면 장애는 협정세계시(UTC) 기준 오전 8시 8분부터 8시 29분까지 약 21분 동안 이어졌다.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5시 8분부터 5시 29분까지다. 앤트로픽은 이후 문제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AI 서비스 '클로드(Claude)'를 만드는 회사다. 이번 공지의 제목은 'Elevated errors for Claude Fable 5.1'로, Claude Fable 5.1에 보낸 요청에서 오류가 평소보다 많이 났다는 뜻이다. 서비스 전체가 멈췄다기보다 특정 모델로 가는 요청의 실패율이 올라간 경우다.
상태 페이지에 남은 기록으로 대응 과정을 시간순으로 볼 수 있다. 앤트로픽은 UTC 오전 8시 17분(한국 시간 오후 5시 17분)에 'Investigating(조사 중)' 단계를 올리고 Claude Fable 5.1 요청 오류를 조사하고 있다고 알렸다. 같은 시각 'Identified(원인 파악)' 단계로 바꾸고 오류 원인을 찾아 수정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지 기준으로 장애가 시작되고 약 9분 만에 조사와 원인 파악 공지가 함께 나간 셈이다.
이어 UTC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오후 5시 30분)에는 'Monitoring(모니터링)' 단계로 넘어갔다. 회사는 클로드 서비스에 영향을 준 문제를 고치는 조치를 배포했고, 서비스가 회복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UTC 오전 8시 49분(한국 시간 오후 5시 49분)에 'Resolved(해결)' 공지를 내고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때 영향이 있었던 시간을 태평양 시간(PT) 오전 1시 8분부터 1시 29분까지, UTC로는 오전 8시 8분부터 8시 29분까지로 확정해 알렸다.
정리하면 실제 사용자가 영향을 받은 시간은 21분이고, 첫 공지부터 해결 공지까지는 32분이 걸렸다. 수정 조치는 영향 구간이 끝난 직후 배포됐고, 앤트로픽은 이후 약 20분 동안 상황을 지켜본 뒤 해결을 선언했다.
한국 시간 오후 5시대는 평일이라면 업무 시간이 끝나 가는 때다. 이번 장애는 토요일에 일어났지만, 이 시간에 Claude Fable 5.1을 자사 서비스나 업무 도구에 연결해 쓰던 국내 기업과 개발자는 요청 실패를 겪었을 수 있다. API로 모델을 불러 쓰는 서비스라면 해당 시간대 로그에 오류 응답이 몰려 있을 수 있다. 다시 시도하는 기능 없이 요청을 처리하는 구조였다면 일부 작업이 빠졌을 수도 있다. 21분은 짧은 시간이지만, AI 모델을 실시간 서비스에 붙여 쓰는 곳에서는 고객 응대나 자동화 작업이 그만큼 멈출 수 있다.
상태 페이지는 클라우드·AI 서비스 회사가 장애가 났을 때 진행 상황을 단계별로 알리는 공식 창구다. 조사, 원인 파악, 모니터링, 해결 순으로 업데이트가 올라오기 때문에, 이용자는 이 기록으로 장애가 언제 시작해 언제 끝났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지 원문은 앤트로픽 상태 페이지(https://status.claude.com/incidents/vx06kp8wfpq2)에 올라와 있다.
해당 시간대에 오류를 겪은 이용자라면 공지에 나온 영향 시간과 자사 시스템 기록을 맞춰 보고, 실패한 요청이 있으면 다시 처리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