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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에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동시 발동…지난달 15일 이후 처음


국민일보는 5일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고 보도했다. 두 시장에서 같은 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떨어진 상태가 1분간 이어졌기 때문이다. 오후 2시 27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같은 조치가 내려졌다. 이때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6.07% 내린 1,123.40이었고, 코스닥150 현물 지수는 5.43% 떨어진 1,120.28이었다. 두 시장 모두 발동 뒤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오후 2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9% 내린 5,377.56, 코스닥은 4.99% 하락한 679.26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7.68%, SK하이닉스는 9.31% 떨어졌다. 국민일보는 이번 하락의 원인으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크게 이긴 이른바 '블루 웨이브'를 꼽았다. 선거 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다.